미국서 가스레인지 퇴출 검토 중 왜? ... 향후 행보에 주목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3-01-13 19:56:30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가스레인지로 요리할 때 공기 상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 가스레인지 퇴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에서 가정용 가스레인지 판매와 관련, 판매 자체를 금지하는 것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스레인지가 없는 삶은 생각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요리를 하려면 가스레인지가 당연히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일까? 바로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측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호흡기 건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한 것.

하지만 미국에서는 약 40%의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역시 요리할 때 주로 가스레인지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현지 반응은 어떨까? 일부 단체들의 경우 가스레인지가 이산화탄소질소를 비롯해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을 방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팀의 경우에는 가스레인지 등에서 가스가 누출될 수 있고 공기 중 벤젠 농도가 권고 기준을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즉,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가스레인지 판매 금지를 추진한다니 놀랍군요” “전기 버너를 이용하는 게 좋을까요?” “먼 미래에는 환경보호, 건강을 위해 전기나 다른 에너지로 대체될 것 같네요” “요리할 때 환기를 충분히 시키면 괜찮지 않을까요?” “가스레인지 판매를 금지해야할 정도로 위험한 것일까요?” “평소 환기를 자주 해야하는데 미세먼지 탓에 이마저도 어렵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스레인지를 생산하고 있는 가전 제조협회 등은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러한 검토 내용이 추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픽사베이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