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81개국서 1,790편 작품 출품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10-27 20:29:00 댓글 0
지난 24일 CGV 용산에서 제16회 국제지하철영화제 시상식 열려 … 총 2만 6천여 건의 온라인 시민 투표 접수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CGV, 용산 아이파크몰, 도레도레, 엠프로젝트가 후원사로 참여하는「제16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라고 함)」가 10월 24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CGV 용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 등 내빈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의원, 바르셀로나 TMB 모니카 페이나도 재단이사, 초단편영상제 서명수 이사장, ‘E-CUT’에 출연한 임현주, 김주아 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제․국내 경쟁 부문 대상을 포함한 6개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 경쟁 부문 대상으로 바실 발레-프티 감독의 <터닝 포인트>, 국내 경쟁 부문 대상으로 이재윤 감독의 <초속 8밀리미터>가 선정됐다.

국제 경쟁 부문의 우수상은 아나스타시아 주넬 감독의 <회전목마>, 국내 경쟁 부문 우수상은 양해송 감독의 <내 양말이 어디 갔지?>, 국내 경쟁 부문 관객상은 김다은 감독의 <무용담>이 수상했다. ESG 특별경쟁 부문의 ESG 특별상에는 신경민 감독의 <다녀올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 수상작은 약 2만 6천여 건에 달하는 온라인 시민 투표와 현장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에도 온라인 상영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마련해 온라인 투표의 접근성을 높였다.

올해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지난 7월부터 작품 공모를 시작해 총 81개국에서 1,79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후 총 50편의 본선 진출작을 확정했으며,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상영됐다.

올해 ‘E-CUT’ 제작 지원작으로는 배우 전소민과 이민우 감독이 함께한 <끝>과 배우 임현주, 김주아와 강유광 감독이 함께한 <사각지대>가 선정되어 제작과정 영상과 함께 이날 처음 관객들에게 공개됐다. 두 작품 모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해외영화제 상영의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서울지하철은 우리의 일상을 연결하며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만들어왔다.”라며 “국제지하철영화제를 통해 서울지하철이 우리의 일상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전 세계 시민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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