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날리기 이벤트, 잠시의 즐거움 후에 남는 환경 피해 “금지 독려”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02-21 12:09:16 댓글 0
새해를 맞아, 혹은 각종 행사를 앞두고 풍선 이벤트가 곳곳에서 진행된다. 소망 등을 담은 풍선 등을 날리거나 즐거움을 위한 요소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런 풍선들을 이용한 이벤트 등은 행사의 꽃처럼 흥을 고조시키고, 즐거움을 유발한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풍선 날리기 등에 대한 지적 사항이 나오고 있다. 

만화나 영화 등에서도 쉽게 풍선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 등을 목격할 수 있지만, 이러한 행위 자체가 생태계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 이에 풍선 날리기 등을 지자체에서 전면 금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헬륨 풍선이다. 헬륨 풍선의 경우 공중에서 터지게 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고, 고무풍선은 썩지 않는 재질이기 때문에 쓰레기가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목적지 없이 날리는 풍선이기 때문에 하늘을 떠돌던 풍선이 곳곳에 떨어지고, 이 풍선 조각 등을 야생동물들이 섭취하고 폐사하게 되는 사례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매년 진행하던 풍선 날리기 등을 금지하는 등 곳곳에서 전면 금지를 독려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과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도 역시 풍선 날리기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어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눈요기, 잠시의 즐거움에 불과한 행사이지만, 일각에서는 의미를 계속 헬륨 풍선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환경오염은 물론 야생동물 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금지해야 하거나, 새로운 대안책의 친환경 풍선 등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환경을 오염 시키는 퍼포먼스 대신 친환경적인 퍼포먼스 등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것도 환경 보호를 위한 새로운 대안책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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