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19 지나친 공포 경계해야"

김동식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3 17: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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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보다 공포감 커...정상적인 경제활동 필요"
▲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겨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중동호흡기바이러스(MERS·메르스보다 더 크다며 지나친 공포감을 경계했다.

홍 부총리는 13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코로나19 관련 업종 수출기업인 신풍제약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오늘로 약 20일이 되는데 경제지표 변화를 살펴봤더니 5년 전보다 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비교하면 지나친 공포감을 가진 것이 아닌가 한다"며 "불안과 공포를 갖지 말고 정상적인 소비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메르스 사태 때는 희생자가 38명 나왔지만, 이번에는 희생자가 없고 중증 환자도 없다"며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어 그렇게 불안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 지원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피해기업을 조속히 지원하고 연초부터 있던 경제회복 모멘텀을 잘 지키고 살리는 것이 과제가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이후 한국을 먹여 살릴 핵심 유망 분야"라고 평가하고 "올해 혁신 TF를 구성해 10여개 부처가 바이오 육성을 위한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바이오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 의지를 확인시켰다.  

홍 부총리는 끝으로 "빅데이터 인프라를 개발하거나 유망기술 확보 등 10대 핵심과제로 보고 있다"며 "바이오라는 유망산업을 육성하는데 민관 협력 소통이 중요하다고 보며 협업이 잘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우성식 미코바이오메드 최고기술책임자(CTO), 천진우 무역협회 충북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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