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세제·섬유유연제, 마트서 직접 리필해 쓴다...환경부-이마트 등 MOU 체결

김동식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4 12: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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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환경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슈가버블, 이마트와 함께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환경 실속형 가치소비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세탁세제 및 섬유유연제의 '소분((小分, 작게 나눔) 리필 판매기'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슈가버블의 전용 용기를 갖고 시범사업 매장을 방문하면 원래 가격 대비 35∼39%의 할인된 가격에 세제를 채울 수 있다.

 

소분 일자 등 필수 표시 사항을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를 붙여야 하고, 용기 안전기준 등에서 적합 확인을 받은 용기만 사용할 수 있다.

 

대상 매장은 이마트 성수점·트레이더스 안성점(25일부터), 왕십리점·은평점·영등포점·죽전점·트레이더스 월계점·트레이더스 하남점(10월 이후) 등 8개 점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마트 등이 세탁세제 등 생활화학제품의 소분 리필 판매를 추진하기 위해 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시범사업을 제안함에 따라 추진됐다.

 

현행 규정에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소분 판매가 제한돼 있다.

 

민관은 내년 9월 24일까지 안전기준 준수 확보방안 마련, 제품 안전성 준수 확인, 플라스틱 용기 재사용 확산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시범사업 기간에 사업 운영 현황을 월 1회 이상 확인하고, 시범사업 운영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정책적·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용기 플라스틱 감량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통해 대상 제품이 확대되고 가치 소비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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