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울산시,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 추진

김동식 기자 / 기사승인 : 2020-08-14 09: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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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선 철로에 트램과 충전소 패키지 제공

▲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와 송철호 울산시장는 14일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최초의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에 돌입한다.

현대로템은 14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들어가는 실증사업 구간은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에 이르는 총 4.6㎞ 구간으로, 울산항선 철로에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 차량기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의 제작과 시운전, 궤도, 수소충전소 구축 등 전체 시스템을 담당하고 돼고, 울산시는 실증할 노선을 마련하고 수소충전소 설치를 위한 행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항선은 과거 화물열차가 지나던 폐노선으로, 현대로템과 울산시는 기존 철로를 이용해 울산도시철도에 적용 가능성을 실증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열차와 충전소를 함께 패키지로 공급해 운영시 발생할 문제점 파악과 유지·보수 인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실증사업 검증이 완료되면 향후 해외 트램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수소전기트램을 개발에 돌입, 내년까지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을 제작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이 일반 트램이나 경전철에 비해 공사비 절감과 공기 정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울산시와 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전기트램의 상용화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소사회 구현을 위해 고품질의 안전한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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