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자기 주변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공공정책의 입안자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7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모둠들이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조사한 후 그 대안을 '공공정책 제안‘을 통해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9월 29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동 내용이 담긴 원고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대회와 더불어 관심 있는 청소년과 지도교사들을 위한 설명회도 6월 3일부터 6월 25일까지 주말을 이용하여 총 6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원고 심사를 거쳐 선정된 모둠은 11월 12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무대에 올라 발표를 한다.
우수 발표 모둠에게는 국회의장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되며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주어진다.
본 행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미국시민교육센터와 MOU를 체결(2008년)하고 세계적인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시티즌’ 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하며 시작됐다.
사업회는 한국 사회에 맞게 원격연수 프로그램 및 사회참여 안내서를 개발하고 지난 2009년부터 전국 규모로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진행된 6회 대회에는 전국에서 93개 모둠, 52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책임과 권리, 참여와 자치 등 민주시민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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