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아소비교육이 지난 25일 '어린이 환경교육' 등 어린이 미래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820여 개의 5~9세 전문 공부방을 운영하는 공부방 창업 프랜차이즈 아소비교육과 밀알복지재단의 이번 협약으로 밀알복지재단은 아소비교육이 운영하는 공부방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미래 인성교육’을 올해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아소비공부방 전국 지점에 ‘어린이 미래 인성교육’ 패키지를 배포하면 교사들이 패키지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패키지는 교사용 교육계획안과 영상자료, 태양광 시계 등 다양한 활동교구재로 구성돼 있다.
환경교육과 인성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인 ‘어린이 미래 인성교육’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의 일환이다.
‘라이팅 칠드런’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에너지 빈곤국에 후원자들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을 보급하는 캠페인이다. 태양광 랜턴을 만들고 보내는 과정에서 나눔의식을 함양하고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아동들도 해당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5~7세 사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해당 프로그램을 신규 제작했다.
교육내용으로는 ‘에너지 절약’, ‘제3세계 에너지 빈곤국을 위한 나눔’을 주제로 환경보호의 중요성 및 실천방법, 친환경에너지, 에너지 빈곤국 실태, 나눔 실천방법 등이 담겼다. 만 5~7세 누리과정에 맞춰 총 10회차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시연 아소비교육 대표는 “아동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아소비교육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이라 생각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어린이 미래 인성교육’을 통해 다음 세대 주역인 아동들이 환경 보호와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는 어른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미래 인성교육’은 교육을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10인 이상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기 없이 살아가는 제3세계 에너지 빈곤국에 태양광 랜턴을 보내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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