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재고조절 위해 연휴 생산중단 기간 연장

손진석 기자 발행일 2017-12-22 12:06:59 댓글 0
▲ <자료 출처 : 마세라티 홈페이지>

마세라티는 판매부진으로 인한 재고조절을 위해 크리스마스 연휴 생산중단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며 2018년 신모델 출시도 보류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세계자동차 시장 성장률 둔화와 맞물려 마세라티는 판매부진을 격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중국 및 유럽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누적되는 상황이다.


올해 10~12월까지 마세라티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대비 15% 하락했으며 동기간 유럽시장 판매량도 4% 하락했다. 또한 르반떼(Levante) 모델의 올해 중국시장 판매량은 750대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대비 67% 하락한 수준이다.


마세라티는 누적된 제고로 인해 올해 4분기 생산량을 전년도의 25% 수준까지 감축하며 이탈리아 그루글리아스공장·모데나공장·미라피오리공장을 내년 1월까지 가동 중단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세단모델 기블리(Ghibli)와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를 생산하는 그루글리아스공장과 쿠페모델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와 그란카브리오(Grancabrio) 모델을 생산하는 모데나공장 및 SUV 모델 르반떼(Levante)를 생산하는 미라피오리공장은 이번 달 15일과 20일 가동을 중단했으며 내년 1월 15일 이후 재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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