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에 함께 버리면 절대 안 되는 것 세 가지! ... “잘 버리는 것도 지구를 위한 길”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09-30 07:46:54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대유행 사태까지. 배달과 포장이 급증하면서 일회용품 쓰레기가 늘고 있다.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만큼 재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무분별하게 모든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것은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연간 쓰레기 반입량은 계속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쓰레기 매립지 부족 사태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2025년 매립지 반입종료를 선언하며 더욱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무심코 쓰고 버린 쓰레기는 버릴 곳이 점점 없어지고, 결국 쓰레기더미 속에서 공존해야 할 날이 올 지도 모른다. 특히 쓰레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계속 될 것이다.

한국거래소 지표에 따르면 한국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일평균 거래규모는 지난 2019년에서 2020년 1년 사이에 엄청난 양이 늘었다.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쓰레기 소각장을 보수해야 하지만, 점점 급증하는 쓰레기양에 속수무책인 곳도 있다.

쓰레기 한도 초과, 더 이상 묻을 곳도 없는 상황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원인이 있지만 무분별하게 모든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는 것이 쓰레기 대란의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이 포함될 경우, 이 종량제 봉투를 소각하게 되면 엄청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지금도 소각되고 있는 종량제 봉투를 열어보면 비닐과 플라스틱, 스티로폼에 음식물쓰레기까지. 종량제 봉투에 버려서는 안 될 것들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비닐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버리거나 재활용품을 섞어서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해서 버리면 절대로 안 된다.

종량제 봉투에는 절대 넣어서는 안 되는 몇 가지 것들이 있다. 첫 째로 비닐이다. 비닐류는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깨끗하게 세척한 후 분리 배출해야 한다. 플라스틱 역시 라벨이나 병뚜껑 등은 제거한 뒤 분리 배출해야 한다. 스티로폼도 이물질을 물로 제거한 뒤 잘 말려서 분리 배출해야 한다.
 
이렇게 시민들이 분리 배출한 재활용 쓰레기는 인력이 투입, 수작업으로 다시 한 번 더 분리한 후 처리 과정을 거쳐서 다시 또 다른 재활용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신경 쓰면 지구를 살릴 수 있겠네요” “분리 배출 방법을 잘 알아보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모든 쓰레기를 한 번에 버려도 이를 분리해줄 수 있는 기계 등이 도입되면 더욱 효율적일 것 같네요”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근본적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할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해야 할 재활용품을 잘 구분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쓰레기가 많이 배출되지 않을 수 있는 착한 소비와 구매 습관을 들이는 것 또한 주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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