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비상호출시스템’ ... 일부 모델 강원도에서 작동 하지 않아

안상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2 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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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측 “독일 본사와 논의 이달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사진=이정윤기자)
BMW 일부 모델의 ‘비상호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올해 초 BMW 차주들 사이에서 강원도 지역이나 강원도 접경지역 방문 시 GPS 또는 TCU(통신제어장치) 오류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논란은 붉어지게 됐다.

일명 ‘강원도병’이랍 불리는 이 현상은 BMW의 최신 소프트웨어 운영 체계인 ‘iDrive(아이드라이브) 7.0’이 탑재된 다양한 2019년 또는 2020년형 차량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편을 호소한 BMW 차주들에 따르면 “비상호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블루투스 및 GPS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내비게이션 상의 차량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말하는데, 이러한 오류는 이상하게도 강원도 지역에서만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GPS 수신 상태가 좋지 않거나 통신 신호가 좋지 못한 곳에 다녀올 경우 오류가 발생하고 이후, 한 번 오류가 난 시스템이 엉켜버린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오류를 발생시킨다는 것으로 추측했다.

BMW코리아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고객에게 무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패치를 제공하거나 모듈 교체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BMW 코리아는 강원도병 이슈에 대해 독일 본사와 꾸준히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에 독일 본사 직원들이 우리나라에 직접 방문해 GPS 신호 오류 현상 등을 직접 살펴봤고, TCU 모듈을 교체했는대로 오류가 나는 현상까지 연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류가 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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