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린수소 사업화 잰걸음...새만금개발청·LG전자·서부발전 등과 그린수소 가치사슬 공동연구

박한별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9 13: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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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그린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김우섭 수소에너젠 대표,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그룹장, 오재혁 현대자동차 에너지신사업추진실장, 송영선 현대차증권IB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차]

 

현대차그룹이 새만금개발청, LG전자 등과 손잡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활용을 연계한 그린 수소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현대차는 19일 서울 드레곤시티호텔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차증권[001500],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LG전자, 한국서부발전, 수소에너젠과 '그린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수소는 화석연료에서 추출한 그레이 수소,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한 블루 수소, 재생에너지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그린 수소로 나뉜다. 이중 그린 수소는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새만금 지역에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발전 설비를 갖추고 전력을 생산한다.

 

새만금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 등 풍부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수소 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에너지 사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수소에너젠은 공급받은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물전기분해(수전해) 기술과 설비를 제공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전해 시설을 비롯해 통합적인 수소 생산 플랜트 시설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연료전지 기술과 발전 설비로 플랜트에서 생산된 수소를 바탕으로 전력을 만들고, 한국서부발전은 생산된 전력을 다양한 에너지 수요처에 판매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시행을 위한 관련 행정 절차를 돕고 상용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새만금개발공사는 사업을 총괄 지원한다. 현대차증권은 사업 추진을 위한 금융 조달, 그린 수소 사업의 밸류체인 분석과 타당성 검증을 맡게 된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을 달성하고, 그린 수소로의 전환과 신사업 창출, 새만금 지역의 산업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본격적인 사업 착수는 내년부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그린 수소 보급 확대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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