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주총 수원서 개최...'전자투표' 첫 도입

김동식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1 15: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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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 제51기 정기 주총
액면분할로 소액주주 급증, 주주 60만명
▲ 삼성전자 제 51기 주주총회가 3월 18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전화 주주총회 장면.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주주들은 주총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전자투표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구 밀집 장소를 꺼리는 경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올해 정기주총 시즌에 전자투표제가 전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21일 밝힌 바에 따르면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 달 18일 오전 9시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총을 회사 관련 건물이 아닌 외부에서 여는 첫 사례로 서울 서초사옥이 아닌 수원에서 개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삼성전자는 "주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들"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 11월 서울 서초구 서초사옥으로 이전 이후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간 주총을 서초사옥에서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주총 좌석을 전년보다 2배 이상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공간이 부족해 삼성전자가 사과를 하는 일도 있었다.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2017년 말 15만여명에서 2018년 액면분할 이후 급증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60만여명까지 이르렀다.

올해 주총이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은 본사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도 인접했고 수용 인원이 2천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과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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