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0년 12월 1일~2021년 3월 31일) 동안 도로 다시날림(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집중관리도로 지정을 확대하고, 도로 청소차 운영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올해 11월 2일에 열린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주재 국무총리)에서 심의·의결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제2차 시행계획’의 하나로 실시하는 것이다.
도로 다시날림(재비산)먼지는 도로에 쌓여있다가 차량 주행 등으로 인해 날리는 먼지를 뜻한다. 2017년 기준으로 전국 초미세먼지(PM2.5) 총 배출량(9만 1,731톤)의 약 8%(7,515톤)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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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관리 도로 예시 |
또한, 도로주변 건설공사장 등 주요 먼지 유입원을 파악하여 차량 세륜시설 운영 등 먼지 발생억제를 위해 적정한 조치를 취했는지 확인하고, 도로에 유입될 여지가 있는 먼지는 사전에 청소한다.
아울러, 한국환경공단은 도로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여 집중관리도로의 도로 미세먼지 제거 현황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이동측정시스템 누리집(www.cleanroad.or.kr)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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