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재난에도 굳건히"...5천톤급 대형방제선 이름은 '엔담호'

이동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9 11: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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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대형방제선 명칭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 개최
▲ 해양환경공단이 건조 예정인 다목적 대형방제선 이미지(사진=한진중공업 제공)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이 건조하여 운영할국내 최초로 건조중인 5,000톤급 다목적 대형방제선의 이름이 순우리말인 '엔담호'로 선정됐다.

환경공단은 지난 26일 공단 본사에서 방제선 이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대형방제선 건조 사업의 대국민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명 공모전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천2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을 통해 평가한 결과 박윤기 씨가 제안한 '엔담호'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엔담'은 '사방을 둘러쌓은 담'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어떠한 해양사고와 재난 시에도 담벼락처럼 국민을 굳건하고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공단의 의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운영예정인 대형방제선은 길이 102m x 폭 20.6m의 최첨단 다목적 재난 대응선으로 5,000톤급 규모를 자랑한다.

대형방제선은 악천후 및 먼 바다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대형 해양부유물 수거 및 타선 소화, 비상 예인 기능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방제선에 대한 사업비는 정부예산 약 7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난 2019년 10월부터 건조를 시작하여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

박승기 환경공단 이사장은 "대형방제선 선명 공모에 많은 국민이참여하고,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5,000톤급 대형방제선인 만큼 성공적인 건조와 운영을 통해 해상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의 담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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