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도 지역 불균형, 서울대 입학생 절반은 수도권 출신

이동규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8 1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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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근 5년간 입학생 46%가 서울, 경기, 인천 출신...고3 학생 1,000명중 14명이 서울대 진학, 전국 평균 2.5배 수준

[데일리환경= 이동규기자]
이광재 의원,“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교육 뿐 아니라 일, 주거, 의료, 문화 등 모든 삶의 모든 요소가 패키지로 제공되는 지방 중소도시들을 전국적으로 건설”주장
서울대 최근 5년간 입학생들 중 46%가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실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2016-2020년)간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 중, 46%의 학생들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고등학교 출신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27%)와 경기도(15.9%)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부산시(3.2%)와 대구시(3.1%), 인천시(3.1%)가 뒤를 이었다.

학생이 아닌 학교를 기준으로 봐도 결과는 비슷하다. 2020년도 서울대 입학생들의 출신고교(졸업고교)를 보면 경기도(204개교)와 서울시(195개교)에 가장 집중되어 있었다. 그리고 같은 해 서울대 입학생을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 상위 100개교 중에서 77개 학교가 수도권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상대적 비교가 가능한 ‘고3 학생 1,000명당 서울대 입학생 수(2020학년도)’의 경우, 서울시는 14명, 세종시는 11.3명으로. 타 시도 평균 4.8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그 뒤로는 대전시와 광주시가 각각 8.3명과 6.4명을 기록했고, 서울대생을 배출한 고등학교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경기도는 상대적 비교에서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서울대 진학률은 고등학교 및 입시학원들에서 그 해 입시성적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어 왔다. 이광재 의원은 “서울대 진학률 하나만으로도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 차이를 알 수 있다”며, 지역간 교육 불균형 문제가 심각함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교육환경은 삶에 필요한 기본 정주 요건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과 더불어 일, 주거, 의료, 문화 등 삶의 요건이 패키지로 갖춰진 지방 중소도시들을 전국적으로 건설”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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