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열에너지,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육성

이동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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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 국무회의 보고
2027년까지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감도(사진=환경부 제공)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그린뉴딜에 '수열에너지'를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환경부는 30일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환경부는 이날 공개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수열에너지가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다.

지난해 10월에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이 개정돼 하천수도 수열에너지에 포함되어 수열에너지 확장성을 기한 바 있다.

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라 해수(海水)의 표층열을 변환시켜 얻어지는 경우에만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았지만 이번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에는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제도개선과 시범사업 추진, 핵심 기술개발 등 중장기 실행 계획 등이 포함됐다.

환경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향후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지속적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및 조기안착을 위한 시범사업 ▲제도개선, 도시계획연계사업 강화 등 수열활용 기반조성 ▲ 기술개발, 사업지원단 운영, 지자체 홍보 등 시장확산 지원 등 3대 세부추진전략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2027년까지 소양강댐을 활용하여 강원도 춘천에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열에너지·수상태양광·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NET-ZERO) 대한민국 대표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수를 활용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평강천 활용)',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아라천 활용)', '한강물환경연구소'(북한강 활용) 등에 수열에너지 시범공급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2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광역원수를 활용한 '한강홍수통제소',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의 공공시설과 '삼성서울병원' 등 민간 대형건축물에도 수열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하천수 사용료, 물이용부담금, 댐용수 사용료 등 각종 물과 관련된 요금을 감면해주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열에너지가 '에너지 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위한 재생에너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을 해나가기로 했다.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산자원부와 협업해 국가 연구개발(R&D)를 시작하고, '수열사업 지원단'을 구성하여 정책·기술 자문, 기업교류 등 수열에너지 확산을 밀착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이 민간부문 활용에도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열에너지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녹색산업의 새로운 축이자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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